[정연일의 원자재포커스] 희토류 탐구(17) 스칸디나비아 반도 이름 딴 스칸듐(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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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일의 원자재포커스] 희토류 탐구(17) 스칸디나비아 반도 이름 딴 스칸듐(Sc)](https://img.hankyung.com/photo/201907/AB.20198292.1.jpg)
스칸듐은 1869년 러시아의 멘델레예프가 원소 주기율표를 고안할 때까지 발견되지 않았으나 멘델레예프에 의해 존재는 예견됐다. 이후 10년 뒤인 1879년이 돼서야 스웨덴에서 처음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인 스웨덴 광물학자 라스 닐손에 의해 그의 고향인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착안한 스칸듐으로 이름 붙여졌다.
![[정연일의 원자재포커스] 희토류 탐구(17) 스칸디나비아 반도 이름 딴 스칸듐(Sc)](https://img.hankyung.com/photo/201907/AB.20198291.1.jpg)
특이한 점은 연간 생산량에 비해 세계 소비량이 두 배 이상 많다는 것이다. 현재 스칸듐의 연간 생산량은 산화스칸듐으로 따져서 약 2t에 불과하지만 소비량은 5t 수준이다. 대부분 구소련이 핵무기 개발을 위해 우라늄을 정제하던 과정에서 부산물로 나온 것을 아직까지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