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매각설…AB인베브 "자산 더 팔 필요 없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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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맥주 시장 1위 업체인 오비맥주 매각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대주주인 국제 맥주회사 AB인베브가 자산 추가 매각 가능성을 일축했다.
2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카를로스 브리토 AB인베브 회장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호주 사업 부문을 일본의 아사히 맥주에 113억 달러(13조3천억원)에 매각하기로 한 지난주 결정 이후로 자산을 더 매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대주주인 AB인베브가 보유 지분을 매각하려 한다는 소문이 최근 업계 안팎에서 흘러나와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AB인베브 측이 직접적으로 오비맥주 등 자산 추가 매각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브리토 회장은 그러면서 아시아 사업부 IPO(기업 공개)를 다시 추진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이렇게 되면 굳이 오비맥주를 팔아야 할 이유가 더욱 줄어드는 셈이다.
브리토 회장은 "우리는 그것(IPO)을 다시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렇게 하겠다는 약속이나 결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AB인베브는 과도한 부채를 줄이고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AB인베브는 애초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체인 '버드와이저 브루잉'(Budweiser Brewing Company APAC)을 상장해 98억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었지만, 시장 상황 등을 이유로 상장 계획이 한 차례 철회된 상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대주주인 AB인베브가 이같이 밝힌 만큼 매각설은 잠잠해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연합뉴스
2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카를로스 브리토 AB인베브 회장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호주 사업 부문을 일본의 아사히 맥주에 113억 달러(13조3천억원)에 매각하기로 한 지난주 결정 이후로 자산을 더 매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대주주인 AB인베브가 보유 지분을 매각하려 한다는 소문이 최근 업계 안팎에서 흘러나와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AB인베브 측이 직접적으로 오비맥주 등 자산 추가 매각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브리토 회장은 그러면서 아시아 사업부 IPO(기업 공개)를 다시 추진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이렇게 되면 굳이 오비맥주를 팔아야 할 이유가 더욱 줄어드는 셈이다.
브리토 회장은 "우리는 그것(IPO)을 다시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렇게 하겠다는 약속이나 결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AB인베브는 과도한 부채를 줄이고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AB인베브는 애초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체인 '버드와이저 브루잉'(Budweiser Brewing Company APAC)을 상장해 98억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었지만, 시장 상황 등을 이유로 상장 계획이 한 차례 철회된 상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대주주인 AB인베브가 이같이 밝힌 만큼 매각설은 잠잠해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