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장 초반부터 코스피 지수가 크게 빠지고 있습니다.

장중 2030선까지 내려온 건 지난 6월 이후 처음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해린 기자!

<기자>

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포인트 이상 내리며 2030선 초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그동안 매수를 이어왔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을 대량으로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면서 지수가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 가까이 빠졌고, SK하이닉스는 2% 넘게 하락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현대차, 셀트리온, LG화학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이상이 1% 이상 내리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그간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이어오면서 증시가 버텨왔지만 차익 실현 매물과 함께

연준의 금리 인하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우려감에 매물이 쏟아지면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코스닥 지수도 크게 빠지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포인트 이상 내리며 62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 50억원 이상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등 시총 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내리고 있으며, 에스에프에이, 케이엠더블유 등은 2% 이상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금융감독원에서 한국경제TV 박해린입니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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