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과 포항을 오가는 여객선을 운항하는 대저해운이 일본여행을 취소한 여행객에게 요금을 할인해준다.

대저해운은 8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일본 여행을 취소하고 포항∼울릉 썬플라워호와 울릉∼독도 엘도라도호를 이용하는 승객에게 요금을 30% 할인한다고 29일 밝혔다.

할인은 동반자 3명까지 적용된다.

할인 적용을 받으려는 승객은 신분증과 일본 숙박업소, 선박, 항공 등 예약을 취소했다고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대저해운 이메일이나 발권 창구에 제시하면 된다.

대저해운과 자매사인 대저건설은 포항∼울릉 항로에 썬플라워호(2천394t급·여객정원 920명)와 썬라이즈호(388t급·여객정원 442명), 울릉∼독도 항로에 엘도라도호(668t급·여객정원 414명)를 운항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