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과 국토교통부가 오랜 기간 '뜨거운 감자'였던 은행권 자체 담보감정평가에 대한 이견을 좁히기 위해 협의에 나섰다. '담보가치 부풀리기' 등 과다대출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은행권은 '긴장모드'다. 부처 논의 결과에 따라 금융권의 자체 감정에 제동이 걸릴 수 있어서다.'은행 자체평가' 위법성 두고 금융당국-국토부 논의6일 한경닷컴 취재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국토교통부 세 부처는 '은행권의 자체 담보감정평가 적법(타당)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가졌다. 금융기관의 자체 담보감정평가가 관련법규 위반인지 규명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 결론이 나기까지 이들 부처는 회의를 갖기로 했다.시장 한 관계자는 "이 사안은 줄곧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지적돼 왔지만 지난해 10월 국감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에서도 처음 거론됐다. 부처 간 갈등으로 확산하기 전 매듭을 지으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당국이 먼저 국토부 측에 부처 간 협의를 해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금융위는 이번 협의가 시작된 뒤 은행연합회 등을 중심으로 은행들의 감정평가 실태파악에 나선 상태다. 주요 시중 은행들을 상대로 현황을 살펴본 뒤, 이를 토대로 국토부와 본격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감정평가법 소관 부처가 국토부인 만큼 최종 해석 내지 법령 정비 결정은 국토부가 내린다.국감에서 단골로 거론되는 '은행권의 담보물 자체평가'는 해묵은 문제다. 은행과 감정평가사, 부처로는 금융당국과 국토부가 대립하는 사안이다.감정평가법 제5조2항에선 금융기관이 대출과 관련해 토지 등 감정평가를 하려는 경우 감정평
이엔셀은 오는 13~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43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파트너링 확대를 모색한다고 6일(한국시간) 밝혔다.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전 세계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작년 8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이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접점을 확대해온 이엔셀은 이번 기회에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파트너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특히 세포유전자치료제 위착 개발·생산(CDMO) 기술력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GMP) 생산 능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신약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관련 논의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는 “그 동안 글로벌제약사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탁월한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주요 컨퍼런스와 학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려 중장기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장 초반 동반 강세다. 양자컴퓨터가 인공지능(AI)을 이을 다음 테마로 떠오른 가운데 오는 7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6일 오전 9시31분 현재 아이윈플러스는 가격제한폭(447원·29.94%)까지 오른 194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쏘닉스(19.14%), 아톤(12.89%), 우리넷(2.67%), 코위버(2.09%) 등이 동반 상승세다.최근 양자컴퓨터는 AI의 뒤를 이을 테마로 주목받고 있다. 유엔은 올해를 세계 양자 기술의 해로 지정하기도 했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자 수십여개가 들어가는 최신형 반도체의 가장 얇은 층은 선폭이 더 줄면 고전역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양자 효과가 생긴다"며 "반도체 미세화가 진행될수록 양자 기술이 더 주목받는 이유"라고 설명했다.특히 양자컴퓨터 관련주들이 오는 7일 열리는 CES에서 '꿈의 컴퓨터'로 불리는 '양자 컴퓨팅' 부문이 처음 신설되면서 부각되는 모습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