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 전남지역 조선업 발전을 위해서는 기자재 관련 기술력을 강화하고, 중형 조선사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 울산·목포본부는 30일 '울산·전남지역 조선업 현황과 발전 전략'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조선업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세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울산과 전남은 조선업 비중이 높은 국가산업단지(울산 미포, 영암 대불)가 소재, 조선업 경기에 큰 영향을 받았다.
2016∼2017년 급격한 세계 선박 수요 감소와 경쟁국 추격 등으로 조선사 영업실적이 악화하고 구조조정이 진행, 울산과 전남 경제도 큰 타격을 입었다.
울산 조선업 현황을 보면 선박류 수출액은 2018년 51억 달러로 같은 기간 울산 전체 수출의 7.3%를 차지했다.
2017년 울산의 조선업 종사자 수는 4만1천700명으로, 전체 제조업 종사자 수의 25.9%였다.
울산 조선업은 업황이 악화한 2013년 이후 부진세가 지속했으나, 올해 상반기에 생산과 수출이 증가로 전환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전남은 2018년 선박류 수출액이 25억8천만 달러로 지역 전체 수출액의 7%를 차지했다.
2017년 조선업 종사자 수는 1만5천400명으로, 제조업 전체 종사자 수의 13.5%에 달했다.
전남 조선업은 지난해 주요 조선업체 신규 수주량이 2017년보다 69.7% 증가하는 등 LNG운반선 수주 증가 등으로 생산이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다.
울산과 전남의 조선업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는 먼저 '선박기자재 관련 기술력 강화'가 꼽혔다.
대형 조선업체와 기자재 업체 간 기술 전수 등을 통해 국내 조선산업의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정부와 자치단체는 관련 정책을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환경규제 강화로 선박평형수 처리 장치나 LNG 기자재 등 특정 기자재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업체들이 기자재 시장을 선점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이밖에 국내 해운업체 선박 투자에 대한 지원을 통해 해운산업과 조선업의 상생을 도모하고 신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내용의 '해외수요 변동에 대한 취약성 완화', 친환경 중형선박을 중심으로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고 LNG나 수소연료 추진선의 건조기술을 확보하는 등 '지역 중형 조선사 육성·지원 강화'도 시급한 전략으로 제시됐다.
국회 청문회 위증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가 66억원 규모의 주식 보상을 받는다.쿠팡 모회사인 쿠팡아이엔씨(이하 쿠팡)는 로저스 대표가 성과연동 주식 보상 PSU 조건을 충족해 클래스A 보통주 26만9588주를 받는다고 1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에 공시했다. 로저스 대표는 쿠팡의 법무총괄 겸 최고관리책임자 CAO로 2022년 3월 부여된 물량 2만1672주와 지난해 4월 부여된 물량 24만7916주를 이번에 받는다는 설명이다.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쿠팡의 이날 정규장 종가 16.98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457만7604달러(약 65억8000만원) 상당이다.실제 주식 수령은 2022년 부여분은 다음 달 1일에, 지난해 부여분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이뤄진다. 단 주식을 받으려면 수령일까지 계속 근무해야 한다. 이를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대표가 보유한 쿠팡 주식은 71만9157주로 늘어나게 된다.다만 로저스 대표의 성과조건부 주식 보상은 지난해 수령한 34만6253주와 비교해 수량 기준 22%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보상 규모는 1월 27일 17만7892주(당시 종가 22.7달러), 2월 28일 16만8361주(당시 23.7달러)로 당시 가치는 약 802만달러(약 115억원) 수준이었다.로저스 대표는 지난해 12월 30~31일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를 접촉해 조사하고 노트북을 회수한 것이 국가정보원 등 한국 정부의 지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정원은 이를 부인했다. 이에 경찰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고발에 따라 로저스 대표를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한편 쿠팡 주가는 지난 11월 29일 정보 유출 사태 이후 39% 정도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을 둔 워킹맘 이모 씨(30대)는 최근 입학 준비물을 마련하려다 예상보다 큰 지출에 당황했다. 10만원 안팎으로 생각했던 책가방 세트 가격이 20만원을 훌쩍 넘겼기 때문이다. 이 씨는 “예산을 최대 15만원 정도로 잡았는데 괜찮은 브랜드 제품은 20만원이 기본이더라. 학교 다니면서 입을 외투와 신발도 맞춰 사다 보니 순식간에 60만원이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처음 학교 가는 거니까 제대로 된 걸 해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신학기를 앞두고 자녀 입학 준비에 나선 학부모들 지출이 늘고 있다. 고물가 속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도 ‘우리 아이만 뒤처질 수 없다’는 심리가 작동하면서 신학기 관련 소비는 줄이지 않는 모습이다.1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학기 수요를 겨냥한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노스페이스 키즈, 디스커버리 키즈 등 주요 아동 브랜드들은 초경량·에어메쉬 소재를 적용해 착용감을 높이고 방수·수납 기능을 강화한 책가방을 선보였다. 제품 가격대는 10만원대 후반부터 시작하며 20만원을 웃도는 경우도 적지 않다.특히 최근에는 꾸미기 요소를 강화해 가방에 달 수 있는 인형 키링이나 비즈참 등 액세서리 구성을 강화하며 가격대가 더 높아지는 추세다. 휠라키즈는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책가방·신주머니·캐릭터 인형 키링 3종 세트를 24만9000원에 출시했다. 빈폴키즈도 금빛 장식에 인형 키링이 포함된 책가방ㆍ보조가방 세트를 23만9000원에 내놨다.랄프로렌칠드런 같은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브랜드 제품의 경우 30만원대 중반에 가격이 형성돼
올 춘제(중국 음력 설)에 중국의 로봇 굴기가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과시될 전망이다. 중국의 대표 로봇 기업들이 일제히 춘제 갈라쇼(특집 공연)에 참여해 단체 군무, 만담·콩트를 선보일 예정이라서다.지난해 잇따른 행사를 통해 춤추고 공중제비를 도는 로봇을 충분히 공개한만큼 올해 춘제 갈라쇼에선 더 고도화된 동작과 기술, 일상 적응력에 초점을 맞출 것이란 관측이 많다. 중국 정부는 올해 춘제 갈라쇼를 단순한 볼거리가 아닌 중국 로봇 산업의 가파른 발전 속도를 대대적으로 알리는 기술 대향연의 무대로 삼을 방침이다. 로봇 대표주자 대거 출격 14일 중국 매체들을 종합해보면 올해 중국 중앙방송(CCTV) 춘제 특집 갈라쇼인 춘완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기업간 기술 경쟁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 춘완에는 유니트리(중국명 위슈커지), 갤봇(인허퉁융), 노에틱스(쑹옌둥리), 매직랩(모파위안즈) 등 4개 중국 로봇 기업이 참여를 확정했다.춘완은 음력 설 전일 6시간 가량 진행되는 CCTV의 설 특집 방송 프로그램이다. 중국에선 온 가족이 모여 춘완을 시청하는 게 대표적인 설 풍습이다. 춘완은 중국 정부가 개혁 개방이나 우주 개발, 첨담기술 발전 등 국가적인 과제를 무대로 연출해 미래 산업의 방향을 전달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해왔다.이 때문에 춘완에 참여하는 기업은 단순한 방송 출연 이상의 의미가 부여된다. 매년 10억명 이상이 동시에 시청해 기업의 기술력을 공개적으로 뽐낼 수 있는 데다 향후 중국 정부의 각종 공공 프로젝트에서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돼서다. 지난해 춘완의 경우 시청횟수가 28억회를 넘었다.CCTV의 기밀유지 규정 탓에 구체적인 공연 내용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