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광복절을 앞두고 편의점 GS25에서 판매되는 모든 도시락 상품에 태극기 역사를 알리는 스티커(사진)를 부착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태극기 역사 알리기 캠페인’에 사용되는 태극기는 10종이다. 이 중 9종은 문화재로 지정돼 독립기념관에 전시돼 있는 태극기들이다. GS25의 역사 알리기 스티커 캠페인은 △독립운동가 100인 알리기(2018년 8월)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 51인 알리기(2019년 3월) △임시정부 47인 알리기(2019년 4월)에 이어 네 번째다.
GS리테일은 태극기 스티커 부착 캠페인과 함께 ‘독도사랑 에코백’도 소비자들에게 증정한다. GS수퍼마켓, H&B 스토어 랄라블라, 온라인 장보기몰 GS프레시 등 전 유통채널에서 1만1415개를 나눠줄 예정이다. 에코백에는 한반도와 배우 마릴린 먼로의 얼굴을 조합한 이미지가 그려져 있다. 독도를 마릴린 먼로의 입술 옆 점으로 표현한 게 눈길을 끈다. 이 이미지는 한 대학 연합 광고동아리에서 제작했다.
GS리테일은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각종 위기를 전 국민이 단합해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