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점유율 21.3%…1.4%P↑
제품 기술력·신뢰도 높아 호평

품목별로는 의류건조기가 2분기 20.7%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미국 건조기 시장은 762만 대 규모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보급률도 80% 수준으로 높다. 미국 전문가들은 삼성 건조기의 장점으로 차별화된 기술력과 높은 신뢰도를 꼽는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디지털트렌드는 삼성 건조기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건조기’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사용환경에 따른 다양한 건조 모드를 제공하고 내구성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세탁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2분기 21.9%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작년 동기보다 4.2%포인트 높아졌다. 냉장고도 2분기 점유율 25.3%로 13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송명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건조기 세탁기 냉장고가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는 것은 제품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