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 더워' 전북 불볕더위 지속…익산 34.2도

폭염이 기승을 부린 30일 전북은 모든 지역의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익산 34.2도, 전주 33.9도, 무주 33.7도, 부안 33.1도, 남원 32.9도, 순창·김제 32.8도 등을 기록했다.

군산과 무주, 완주, 김제, 부안 등 10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지청은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전주와 익산, 정읍에 내려진 폭염경보를 주의보로 변경할 예정이다.

31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전북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5∼30㎜ 소나기도 예보됐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하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며 "한낮에는 외출을 피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