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일본 여객 수요, 역성장 이어질 것"-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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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에도 일본 여객 수요가 역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홍준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올해 상반기 한국인 출국 수요는 성장 이어가고 있지만 일본 여객 수요가 2월을 제외하고 역 성장을 이어가면서 전체 수요 성장률은 한 자리 수 초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한국 입국 수요가 전년 대비 16.9%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4, 5월 30% 중반 수준까지 높아졌던 중국 입국 수요 성장률이 25%로 내려온 것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현재 일본 경제 보복으로 인해 악화된 일본 해외여행심리 영향으로 3분기 성수기 여객 수요에 대한 분위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저가항공사(LCC)의 경우 국토부 제재를 받고 있는 진에어를 제외하고는 7월에도 동남아 지역에서 높은 성장률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가격 경쟁도 심화돼 3분기 LCC들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거리 노선 여객 성장률이 높게 나올 경우 동남아 노선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장거리 노선 매출 비중이 높은 대형항공사(FSC)들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홍준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올해 상반기 한국인 출국 수요는 성장 이어가고 있지만 일본 여객 수요가 2월을 제외하고 역 성장을 이어가면서 전체 수요 성장률은 한 자리 수 초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한국 입국 수요가 전년 대비 16.9%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4, 5월 30% 중반 수준까지 높아졌던 중국 입국 수요 성장률이 25%로 내려온 것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현재 일본 경제 보복으로 인해 악화된 일본 해외여행심리 영향으로 3분기 성수기 여객 수요에 대한 분위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저가항공사(LCC)의 경우 국토부 제재를 받고 있는 진에어를 제외하고는 7월에도 동남아 지역에서 높은 성장률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가격 경쟁도 심화돼 3분기 LCC들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거리 노선 여객 성장률이 높게 나올 경우 동남아 노선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장거리 노선 매출 비중이 높은 대형항공사(FSC)들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