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출기업 47%, 하반기 수출 경기 악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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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의 조사 결과…40%, 호전 기대
미중 무역전쟁·원자재가격 인상 우려
광주지역 수출기업 47.2%는 올 하반기 수출 경기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0일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지역 수출기업 106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수출 전망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수출기업 40.6%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호전될 것이라고 답했다.
악화 이유로는 '기존거래처의 수주감소'(54.0%), '수입국의 경기 위축'(32.0%), '글로벌 경쟁 심화'(12.0%) 순으로 꼽았다.
호전 이유로는 '신규 거래처 확보'(58.1%), '수입국의 경기회복'(16.3%), 'FTA 활용 효과'(16.3%) 순으로 답했다.
하반기 수출에 영향을 미칠 불안 요인(복수 응답)으로는 '미·중 무역전쟁'(24.1%) 응답이 가장 많았고, '원자재가격 인상'(23.1%), '환율 불안'(15.1%), '국내 고용환경 변화'(11.8%) 등을 꼽았다.
수출 애로사항으로는 '수출시장 경쟁 심화'(42.5%)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가격 경쟁력 약화'(22.6%), '자금 조달의 어려움'(20.8%), '무역 전문인력 부족'(4.7%), '해외시장 정보 부족'(4.7%) 등을 들었다.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기업들이 선호하는 대체 수출국(복수 응답)으로는 '베트남'(27.1%)이 가장 많았고, '인도'(15.7%)가 뒤를 이었다.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부와 수출지원 유관기관에 바라는 정책 지원과제로는 '수출금융지원'(31.1%), '전시회 등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14.2%), 'FTA 활용지원 확대'(9.4%), '해외시장 정보제공'(7.5%) 등을 꼽았다.
광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대외여건이 악화함에 따라 수출기업들의 경기회복이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내외적인 무역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다각적인 수출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미중 무역전쟁·원자재가격 인상 우려
광주지역 수출기업 47.2%는 올 하반기 수출 경기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0일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지역 수출기업 106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수출 전망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수출기업 40.6%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호전될 것이라고 답했다.
악화 이유로는 '기존거래처의 수주감소'(54.0%), '수입국의 경기 위축'(32.0%), '글로벌 경쟁 심화'(12.0%) 순으로 꼽았다.
호전 이유로는 '신규 거래처 확보'(58.1%), '수입국의 경기회복'(16.3%), 'FTA 활용 효과'(16.3%) 순으로 답했다.
하반기 수출에 영향을 미칠 불안 요인(복수 응답)으로는 '미·중 무역전쟁'(24.1%) 응답이 가장 많았고, '원자재가격 인상'(23.1%), '환율 불안'(15.1%), '국내 고용환경 변화'(11.8%) 등을 꼽았다.
수출 애로사항으로는 '수출시장 경쟁 심화'(42.5%)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가격 경쟁력 약화'(22.6%), '자금 조달의 어려움'(20.8%), '무역 전문인력 부족'(4.7%), '해외시장 정보 부족'(4.7%) 등을 들었다.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기업들이 선호하는 대체 수출국(복수 응답)으로는 '베트남'(27.1%)이 가장 많았고, '인도'(15.7%)가 뒤를 이었다.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부와 수출지원 유관기관에 바라는 정책 지원과제로는 '수출금융지원'(31.1%), '전시회 등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14.2%), 'FTA 활용지원 확대'(9.4%), '해외시장 정보제공'(7.5%) 등을 꼽았다.
광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대외여건이 악화함에 따라 수출기업들의 경기회복이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내외적인 무역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다각적인 수출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