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코스에서 진행…사전 참가 신청 접수

가을 제주를 특별하게 즐길 기회 '2019 제주올레 걷기 축제'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제주올레 8, 9, 10코스에서 열린다.

제주올레 걷기 축제 10월 31일∼11월 2일 개최
제주올레 걷기 축제는 제주의 자연이 빛나는 계절인 가을에 올레길을 하루 한 코스씩 걸으며 문화예술 공연과 지역 먹거리를 즐기는 이동형 축제다.

2010년 시작해 올해 10회째다.

첫날에는 8코스(14.8㎞) 약천사에서 개막식을 한 뒤 논짓물까지 걷는다.

둘째 날에는 9코스(11㎞) 종점인 화순금모래해수욕장에서 논짓물까지, 마지막 날에는 10코스(17.5㎞)를 시작점인 화순금모래해수욕장에서 종점인 하모체육공원까지 각각 걷는다.

올레꾼들은 천천히 길을 걸으며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과 제주의 향이 밴 지역 먹거리, 문화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제주올레 걷기 축제 10월 31일∼11월 2일 개최
축제 사전 참가 신청은 9월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서 받는다.

사전 신청자는 축제 가이드북과 선물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사전 신청 참가비는 2만원이며, 20인 이상 단체와 어린이·청소년,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만5천원이다.

자원봉사자도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신체 건강한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숙식이 제공되고, 자원봉사 확인증도 발급된다.

축제를 풍성하게 꾸며줄 공연자도 모집한다.

올레꾼과 신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공연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intro.jejuoll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준비하는 사람 따로, 즐기는 사람 따로인 축제가 아닌 준비 단계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참가자와 운영자 모두 함께 준비하고 즐기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