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수술 선택을 돕는 의료용 인공지능(AI)이 개발됐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국내 안과로는 처음으로 AI 시력교정 예측시스템을 개발해 환자 진료에 도입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시력교정수술은 절개 범위, 레이저 조사량 등에 따라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수술 등으로 나뉜다. 수술 환자의 직업, 라이프스타일, 눈 상태에 따라 다른 수술법을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유행이나 수술 의사 손에 익은 방법 등에 따라 결정되는 사례도 많다. 병원은 이런 사례를 줄이기 위해 새 시스템을 개발했다.

AI가 병원에 쌓인 42건의 수술 데이터를 학습한 뒤 60종류의 환자 검사 결과를 분석해 적합하고 안전한 수술법을 추천하도록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