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6시 30분께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곤지암천과 인접한 빌라 옆 축대벽이 20m가량 무너지면서 토사가 아래로 쏟아지는 사고가 났다.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나 토사 유실로 인한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축대벽 옆 빌라에는 주민 30여 명이 있었으나, 무너진 축대벽과 5m가량 떨어져 있어 다친 사람은 없었다.

광주시와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를 우려해 주민들을 임시숙소로 대피시키고 주변 보행로를 통제했다.

이날 광주시의 하루 강수량은 33.5㎜로 집계됐다.

호우 특보는 내려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