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낮까지 비…경주·경산은 최고 37도 폭염
8월의 시작이자 목요일인 1일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강원 북부 동해안은 오전까지 비가 오고 낮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가 5∼40㎜, 강원 북부 동해안은 5㎜ 미만이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고, 전라 동부 내륙과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 산지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3.8도, 인천 24.6도, 춘천 24.3도, 강릉 29.8도, 대전 26.3도, 광주, 25.3도, 전주 25.8도, 제주 27.4도, 대구 27.5도, 부산 25.8도, 울산 25.7도 등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36도로 예보됐다.

경북 경주와 경산은 낮 최고 37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 내륙과 충청내륙, 동해안은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 안개가 끼고 강원산지는 바람이 강해 안전사고에 조심해야 한다.

서해상과 남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고, 아침까지 서해상에 돌풍과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가 0.5∼1.0m, 남해 앞바다가 0.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남해 0.5∼1.0m, 서해 0.5∼1.5m로 예보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