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2020년 정상화 기대…목표가는↓"-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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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서울반도체에 대해 2020년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1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만6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낮췄다.
서울반도체는 2019년 2분기 매출액 2833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회사 가이던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를 크게 하회했다"며 "회사에서 매출채권 대손상각비 포함 약 13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지만, 매출채권 상각은 향후 부정적 업황을 암시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탑티어들의 포기, 적자 기업의 증가 등 LED 산업이 사이클의 바닥을 향해 경착륙하고 있다는 신호들이 있다"며 "아직 바닥의 정점은 아니지만 경쟁사 대부분이 지속 불가능한 영업손실 구간에 돌입했다는 점에서 승자 독식의 업턴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반기에는 분기 200억원, 하반기에는 분기 300억원이 회사가 가진 기본적인 이익 펀더멘털"이라며 "삼성반도체가 2019년 연결 730억원(대손상각비, 베트남 비용 포함), 2020년 정상화가 이뤄져 108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마이크로LED가 부각된다면 LED 산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할인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서울반도체는 2019년 2분기 매출액 2833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회사 가이던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를 크게 하회했다"며 "회사에서 매출채권 대손상각비 포함 약 13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지만, 매출채권 상각은 향후 부정적 업황을 암시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탑티어들의 포기, 적자 기업의 증가 등 LED 산업이 사이클의 바닥을 향해 경착륙하고 있다는 신호들이 있다"며 "아직 바닥의 정점은 아니지만 경쟁사 대부분이 지속 불가능한 영업손실 구간에 돌입했다는 점에서 승자 독식의 업턴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상반기에는 분기 200억원, 하반기에는 분기 300억원이 회사가 가진 기본적인 이익 펀더멘털"이라며 "삼성반도체가 2019년 연결 730억원(대손상각비, 베트남 비용 포함), 2020년 정상화가 이뤄져 108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마이크로LED가 부각된다면 LED 산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할인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