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세계지도로 아세안 10개국 역사·문화 알린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아세안(ASEAN) 10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세계지도 1만장을 제작해 1일부터 전 세계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미주와 유럽 하면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떠올리지만 아세안 하면 '서구 제국주의의 식민지', '개발도상국', '관광 휴양지' 정도로 연상하는 이미지를 바꿔보기 위해서다.

반크는 아세안 10개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가 아직 세계인들에게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세계지도에는 각국의 위기 때마다 나라와 민족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헌신했던 위대한 영웅과 자부심으로 지켜낸 당당한 역사를 담았다.

세계지도는 앞·뒷면 양면으로 구성됐다.

앞면에는 영어로 세계지도 속에 한국과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브루나이, 캄보디아 등 아세안 10개국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전통 의상, 관광지 등을 소개한다.

뒷면에는 한국어로 아세안 10개국 나라의 화폐 속 인물, 존경받는 영웅, 기본회화, 한국과의 관계, 국가 정보 등을 담았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이 지도는 한국인들이 아세안 국민을 만났을 때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고, 더 친밀한 사이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반크, 세계지도로 아세안 10개국 역사·문화 알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