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석수진 써모피셔사이언티픽코리아 사장, 사이드 제프리 해외시장 총괄 대표, 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 써모피셔사이언티픽코리아 제공
왼쪽부터 석수진 써모피셔사이언티픽코리아 사장, 사이드 제프리 해외시장 총괄 대표, 이준행 박셀바이오 대표. 써모피셔사이언티픽코리아 제공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박셀바이오는 미국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써모피셔사이언티픽코리아와 면역세포치료제 제조 및 자동화 공정 개발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을 면역항암제를 생산하는 데 적용할 계획이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세포 배양, 정제 공정, 운영 시스템 등을 모두 아우르는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면역항암제 생산 기간을 단축하는 등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셀바이오는 전남 화순에 있는 면역항암제 전문 기업이다. 2010년 전남대 의대에서 스핀오프했다. 임상 현장에서 얻은 대량의 항암 복합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가유래 NK세포치료제, 수지상세포치료제, CAR-T 세포치료제 등을 개발 중이다.

올해 안에 기술성 평가를 마치고 내년 초 기술특례상장을 시도한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