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정명훈(66)이 오랜만에 피아니스트로서 무대에 오른다. 오는 18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정명훈&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세 번째 정기 공연에서다.

정명훈은 이날 공연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번을 연주하며 지휘와 연주를 겸한다. 그는 종종 실내악 공연 등에서 피아노 연주를 한 적은 있지만 국내에서 피아노 협연자로 나서는 것은 2015년 ‘서울시향 10주년 콘서트’ 이후 4년 만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