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인 1명, 중부전선 임진강 헤엄쳐 귀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합참 "초병이 발견해 신병 확보"
북한 현역 군인 1명이 1일 중부전선 임진강에서 우리 군 초병에 의해 발견된 뒤 귀순 의사를 표시했다. 임진강 귀순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어제 오후 11시38분께 열상감시장비(TOD)로 중부전선 군사분계선(MDL) 이남 임진강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미상 열점을 추적 감시하다가 오후 11시56분께 1명의 미상 인원을 확인하고,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신병 확보 후 초기 조사 과정에서 군인으로 확인됐다. 계급과 임무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
합참에 따르면 당시 해당 지역은 안개가 짙어 흐렸고 달빛도 없었다. 시야는 100m에 불과했으며 비가 와서 불어난 물로 임진강 유속은 초속 1.4m에 달했다. 군은 초병의 기민한 대응으로 최전방 감시망은 이상 없이 작동했고, 귀순자도 안전하게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어제 오후 11시38분께 열상감시장비(TOD)로 중부전선 군사분계선(MDL) 이남 임진강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미상 열점을 추적 감시하다가 오후 11시56분께 1명의 미상 인원을 확인하고,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신병 확보 후 초기 조사 과정에서 군인으로 확인됐다. 계급과 임무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
합참에 따르면 당시 해당 지역은 안개가 짙어 흐렸고 달빛도 없었다. 시야는 100m에 불과했으며 비가 와서 불어난 물로 임진강 유속은 초속 1.4m에 달했다. 군은 초병의 기민한 대응으로 최전방 감시망은 이상 없이 작동했고, 귀순자도 안전하게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