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방치' 용산병원 부지 개발…'HDC현대산업개발 타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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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상업시설 복합단지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병원 부지(사진) 개발에 나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병원 부지와 함께 본사가 입점한 아이파크몰 주변 지역을 아우르는 ‘HDC현대산업개발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구와 용산병원 부지 개발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용산병원 부지는 서울 한강로3가 65의 154 일원 1만948㎡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개발 부지 내 20년간 방치된 용산병원 본관은 공공기부해 지역사박물관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잔여 부지에는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6만여㎡의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용산역 앞 한강로2가 365 일원 1만2730㎡의 공원 조성 예정 부지의 지하공간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상에는 용산역과 용산공원을 잇는 공원을 조성하고 지하 1·2층에는 지하광장, 지하 연결 보도, 상업시설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용산지역은 고속철도, 공항철도, 지하철 등 다양한 교통수단의 연결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 추후에는 56만㎡ 규모의 국제업무지구와 7만5000㎡ 규모의 가족공원 개발이 예정돼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타운 활성화를 위해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과 용산병원 사업부지를 연계해 개발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과거에도 이번 용산 개발과 비슷한 모델의 이른바 ‘타운 비즈니스’를 수행한 전례가 있다. 2005년에 삼성동으로 사옥 이전했을 때 삼성동 아이파크, 아이파크타워, 파크하얏트호텔, 아이파크 주택전시관 등 영동대로의 ‘아이파크벨트’를 구축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다양한 타운 비즈니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개발운영사업본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개발운영사업본부는 건축시공·개발사업·토목시공 영역의 전문가들이 모인 조직이다.
박희윤 개발운영사업본부장은 “기존 단지 단위의 개발 관점에서 지역, 도시로 개발 관점을 확장하고 있다”며 “한 지역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이후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가며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개발 방식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구와 용산병원 부지 개발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용산병원 부지는 서울 한강로3가 65의 154 일원 1만948㎡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개발 부지 내 20년간 방치된 용산병원 본관은 공공기부해 지역사박물관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잔여 부지에는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6만여㎡의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용산역 앞 한강로2가 365 일원 1만2730㎡의 공원 조성 예정 부지의 지하공간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상에는 용산역과 용산공원을 잇는 공원을 조성하고 지하 1·2층에는 지하광장, 지하 연결 보도, 상업시설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용산지역은 고속철도, 공항철도, 지하철 등 다양한 교통수단의 연결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 추후에는 56만㎡ 규모의 국제업무지구와 7만5000㎡ 규모의 가족공원 개발이 예정돼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타운 활성화를 위해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과 용산병원 사업부지를 연계해 개발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과거에도 이번 용산 개발과 비슷한 모델의 이른바 ‘타운 비즈니스’를 수행한 전례가 있다. 2005년에 삼성동으로 사옥 이전했을 때 삼성동 아이파크, 아이파크타워, 파크하얏트호텔, 아이파크 주택전시관 등 영동대로의 ‘아이파크벨트’를 구축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다양한 타운 비즈니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개발운영사업본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개발운영사업본부는 건축시공·개발사업·토목시공 영역의 전문가들이 모인 조직이다.
박희윤 개발운영사업본부장은 “기존 단지 단위의 개발 관점에서 지역, 도시로 개발 관점을 확장하고 있다”며 “한 지역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이후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가며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개발 방식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