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찾아가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
광주 아파트서 직장 동료 살해 40대 긴급체포(종합)
여성 직장 동료를 목 졸라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일 살인 혐의로 A(41)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정오부터 오후 1시 40분 사이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 현관 앞 복도에서 직장 동료 B(31)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

해당 아파트는 B씨가 거주하던 아파트였다.

아파트 복도를 청소하던 청소부가 약간의 피를 흘린 채 복도에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B씨의 시신에서 타살 혐의를 의심할만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시 결과 B씨는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의 사망 추정 시각을 전후로 해당 아파트를 출입한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이동 경로 등을 추적해 긴급체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