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민주 주자들 직격…"미국 위대하게 할 사람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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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2차 TV토론 후 '한밤 트윗'…"선택의 시간 곧 올 것" 치적 부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주자들을 향해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 사람들이 아니라며 다시 한번 직격탄을 날렸다.
전날부터 이틀간 미시간주(州) 디트로이트에서 CNN 방송 주관으로 이틀간 진행된 민주당 대선후보 제2차 TV토론에 대한 '품평'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TV 토론이 끝난 뒤 한밤에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밤과 어젯밤 무대 위에 선 사람들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할 사람들도,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할 사람들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내걸었던 슬로건이며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는 그가 이번에 재선을 도전하면서 전면에 제시한 구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주식시장에서부터 군, 실업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기록을 깨고 있다.
우리는 이전에는 없던 번영과 성공을 누리고 있다"고 자신의 치적을 거듭 부각했다.
그러면서 "이 번영과 성공을 지키고 이를 기반으로 더 키워나갈지 아니면 이를 흘려보낼지 선택할 시간이 곧 올 것"이라며 "우리는 전 세계로부터 다시 존경받고 있다.
이대로 계속 가게 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나는 여러분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실망시키지 않았다"며 "우리는 그저 함께 더 커지고 더 나아지고 더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26∼27일 민주당 후보들의 첫 TV토론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렸을 때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임에도 불구, 민주당 TV 토론 등 국내 현안에 대한 '폭풍 트윗'을 올려 '마음은 민주당 토론에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워싱턴 정가 안팎에서 나오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트윗을 통해 "나는 G20이 열리는 일본에서 우리나라를 잘 대표하고 있다"며 "그러나 나는 '졸린 조'(Sleepy Joe)와 '정신 나간 버니(Crazy Bernie)'에게는 좋은 하루가 아니었다고 들었다"고 선두주자군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조롱했다.
당시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유 세계를 구하겠다며 G20으로 향했지만 정작 자신의 외교정책 어젠다를 진전시키는 것보다는 자국 내 정치인들을 비판하는 데 더 관심이 있어 보인다"며 관심은 온통 국내 정치, 대선에 쏠려 있었다고 꼬집기도 했다.
/연합뉴스
전날부터 이틀간 미시간주(州) 디트로이트에서 CNN 방송 주관으로 이틀간 진행된 민주당 대선후보 제2차 TV토론에 대한 '품평'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TV 토론이 끝난 뒤 한밤에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밤과 어젯밤 무대 위에 선 사람들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할 사람들도,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할 사람들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내걸었던 슬로건이며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는 그가 이번에 재선을 도전하면서 전면에 제시한 구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주식시장에서부터 군, 실업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기록을 깨고 있다.
우리는 이전에는 없던 번영과 성공을 누리고 있다"고 자신의 치적을 거듭 부각했다.
그러면서 "이 번영과 성공을 지키고 이를 기반으로 더 키워나갈지 아니면 이를 흘려보낼지 선택할 시간이 곧 올 것"이라며 "우리는 전 세계로부터 다시 존경받고 있다.
이대로 계속 가게 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나는 여러분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실망시키지 않았다"며 "우리는 그저 함께 더 커지고 더 나아지고 더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26∼27일 민주당 후보들의 첫 TV토론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렸을 때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임에도 불구, 민주당 TV 토론 등 국내 현안에 대한 '폭풍 트윗'을 올려 '마음은 민주당 토론에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워싱턴 정가 안팎에서 나오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트윗을 통해 "나는 G20이 열리는 일본에서 우리나라를 잘 대표하고 있다"며 "그러나 나는 '졸린 조'(Sleepy Joe)와 '정신 나간 버니(Crazy Bernie)'에게는 좋은 하루가 아니었다고 들었다"고 선두주자군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조롱했다.
당시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유 세계를 구하겠다며 G20으로 향했지만 정작 자신의 외교정책 어젠다를 진전시키는 것보다는 자국 내 정치인들을 비판하는 데 더 관심이 있어 보인다"며 관심은 온통 국내 정치, 대선에 쏠려 있었다고 꼬집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