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에서 오랜만에 선보인 '브라이튼 여의도'의 오피스텔 분양에 2만건이 넘는 청약이 접수됐다.

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신영이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청약 접수한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 849실 공급에 총 2만2천462건이 접수돼 평균 26.5 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632실로 전체 물량의 75%가 분양된 29㎡ 타입의 경우 총 1만4천229건이 접수돼 22.51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또 59㎡는 127실 모집에 5천370건이 접수돼 가장 높은 4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복수 청약이 허용되면서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여러 건을 한꺼번에 청약하는 사람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건설업계는 이 오피스텔의 분양가가 3.3㎡당 4천305만원으로 높은 편이었으나 최근 금리 인하, 주택시장 규제 등으로 인해 많은 인원이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