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2019(The 18th Organic & Natural Trade Fair 2019)가 우리 같이 가치 소비라는 주제로 8월1일(목) 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사)한국유기농업협회가 주최하고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월간친환경, ㈜월드전람이 주관하는 본 박람회는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은 물론 가공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건강식품, 유기농자재 등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2019년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 해외바이어 수출 상담회, 국내 유통사 바이어 1:1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 최고의 친환경·유기농산물 및 가공품을 선발하는「2019 대한민국 유기농스타상품 경진대회」도 진행한다. 기존의 농산물 품평회에서 벗어나 국내 최고의 유기농 스타상품을 선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친환경 농식품을 4개 부문(곡물, 과일, 채소, 가공식품)으로 구분하여 심사하고, 3일(토) 총 24점의 우수제품을 시상한다. 스타상품경진대회 시상은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와 박람회장에 방문한 소비자 평가 등을 합산해 선정되며, 선정된 스타상품들은 해외박람회 진출 및 수출 등에 인센티브를 수여할 방침이다. 지난해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에서 실시된 전국친환경농산물품평회에서는 경남 함양의 박민부 농민이 백미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전남 영암 허정철(배), 경북 상주 전해규(건고추), 충북 청주 두리두리영농조합(된장)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 박람회 기간 첫 날에는 미래 세대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컨퍼런스가 진행되었다. 임산부와 예비임산부 및 가족 대상으로 ‘건강한 산모와 아기를 위한 친환경농산물 요리교실’을 진행했으며, 김선미 작가의 ‘음식태교-밥이 당신이고, 밥이 아기입니다’ 강의, 채송미 친환경요리연구가의 ‘여름철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영양 가득 친환경요리’를 시연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친환경 유기농 식품, 화장품, 생필품, 농자재, 가공식품 기업 등 국내외 200여개 기업· 기관·단체가 참가해 개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유기농 아이스크림 전문 제조업체 나린코퍼레이션(떼르드글라스),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 아임오, 농산물 저장의 새로운 기술을 선도하는 워터링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선정 글로벌 브랜드 육성 브랜드 유기농비건, 유기농 햅쌀로 제조한 전통주의 세계화를 추구하는 조은술세종, 유기농 홍삼 업체 주식회사 지오, 유기농뿐만 아니라 HACCP, 코셔 인증을 받은 유기농 참기름 업체 참들나라, 친환경 축산 인증 제품을 소개하는 축산환경관리원 등의 업체가 참가했다.

국내 유기농식품 산업의 동향 파악 및 정보 취득을 위해 친환경연합회, 사업단, 협회, 정부기관 및 △강원도청, △경기도청, △경상남도청, △전라남도청, △전라북도청, △충남도청, △충북도청, △제주도청 등의 지자체 홍보관도 많았다.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는 '내추럴위크'라는 타이틀로 할랄산업엑스포코리아, 귀농귀촌체험학습박람회, 서울발효식초대전, 디저트&스낵, 비건&글루텐프리 특별관이 동시 개최 중이며 ‘비건&글루텐프리특별관(Vegan & Gluten Free Pavilion)’은 비건 시리얼과 스낵, 동물성 대체기능식품, 비건 초콜렛, 코르크 가죽으로 제작한 패션잡화 등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되었다.

박람회는 (주)월드전람 홈페이지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 참관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전시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