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전훈 레슬링 대표팀, 유람선 사고 희생자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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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전훈 레슬링 대표팀, 유람선 사고 희생자 추모](https://img.hankyung.com/photo/201908/AKR20190802020700007_08_i.jpg)
박장순 총감독이 이끄는 레슬링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인근을 찾아 숨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박 감독은 "바쁜 일정이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휴식일에 선수들과 함께 사고 현장을 찾아 묵념하고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다"고 말했다.
![헝가리 전훈 레슬링 대표팀, 유람선 사고 희생자 추모](https://img.hankyung.com/photo/201908/AKR20190802020700007_12_i.jpg)
이 사고로 한국인 7명만 구조됐고 나머지 인원은 숨지거나 실종됐다.
한국인 관광객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대표팀 노재현 코치는 "희생자 중 어린이가 있었다는 사실에 선수들 모두 슬퍼하며 애도했다"며 "유족분들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헝가리 전훈 레슬링 대표팀, 유람선 사고 희생자 추모](https://img.hankyung.com/photo/201908/AKR20190802020700007_06_i.jpg)
대표팀은 에어컨 시설이 없는 체육관에서 생사를 넘나든다는 일명 사점(死點)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박장순 감독은 "힘든 환경이지만, 훈련에 매진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최대한 확보한 뒤 내년 올림픽 무대에서 국민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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