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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래빗] 두번째 여름휴가는 #블레저
#블레저가 뭐야?

블레저(bleisure) 는 비즈니스(business)와 레저(leisure)를 합쳐서 부르는 용어입니다. 출장 중 업무를 빨리 마치고 잠깐의 여가시간을 보내는 것을 뜻하죠. 해외 출장이 잦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출장을 즐기는 방법입니다.

#블레저 어떻게 하는 건데?

반나절, 하루 정도 업무와는 무관한 자신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또 출장기간에 연차를 붙여 업무를 마치고 출장지나 그 근처에서 개인 여행을 즐기기도 합니다. 출장으로 업무도 하고 휴가도 보내는 방법 블레저. 나의 짧은 휴가로 가기 어려운 지역이나 비행시간이 오래 걸리는 곳으로 출장을 간다면 업무를 끝내고 하루 이틀 정도 연차를 붙여서 블레저를 즐기는 겁니다.

#출장과 휴가를 같이? 그게 가능해?

해외 기업들 중에는 출장 기간에 휴가를 추가해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는 기업이 많다고 합니다. 공식 일정 시작 전이나 끝난 후에 휴가를 사용해 개인의 시간을 보내게 하는 건데요. 회사 입장에선 직원의 업무 능률을 높이기도 하고 복지 차원에서 블레저를 적극 지원하는 겁니다.

사실 블레저 용어를 듣고 ‘말도 안 된다’, ‘실현 불가능한 꿈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직장인은 휴가 사용에 대한 불만족 세계 1위였습니다. 2017년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에서 전 세계 직장인을 상대로 휴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심지어 휴가 사용 시 많은 직장인이 죄책감을 느낀다고 응답하기도 했습니다.
[오디오래빗] 두번째 여름휴가는 #블레저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일과 삶 균형 워라밸 문화가 확산되는 만큼. 블레저 문화도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디오래빗] 두번째 여름휴가는 #블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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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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