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 만난 사이' 유재석 이효리 / 사진 = '일로 만난 사이' 예고편 캡처
'일로 만난 사이' 유재석 이효리 / 사진 = '일로 만난 사이' 예고편 캡처
'일로 만난 사이'의 이효리가 유재석에게 화끈한 질문을 던져 유재석을 당황시킨다.

2일 tvN 새 예능프로그램 '일로 만난 사이'(이하 '일만사')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3개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일만사' 첫 회에서는 MC 유재석이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과거 '예능 남매'로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준 유재석과 이효리의 만남에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다.

최근 진행된 이날 방송의 녹화에서는 유재석과 이효리가 서로를 처음 봤을 때를 회상하며 본심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공개된 예고편에서 "그분을 처음 본 지 20년이 지났다"고 입을 뗐다. 이어 "일할 때 그분은 도통 종잡을 수 없는 스타일"이라며 이효리를 설명했다.

이효리 역시 유재석에 대해 핑클 초창기 때 만났으니까 20년 전? 그냥 일적으로는 정말 찰떡궁합이지만 일 외에는 연락해 본 적도 없고 제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노동 힐링 프로그램'답게 일손을 도우러 간 곳에서 대화를 나눴다. 여기서 이효리는 “오빠, 최근에 키스해 봤어?”라고 화끈한 질문을 던졌고, 이에 유재석은 넋이 나간 듯 허탈한 미소를 터뜨렸다.

이효리는 유재석과 달리 남편 이상순에게 "다정하고 포근한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이상순도 이에 화답하듯 "상냥하고 친절한 효리"라고 말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일만사'는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 시리즈를 연출한 정효민 PD가 tvN에서 처음 선보이는 예능으로 유재석이 매회 스타 게스트와 함께 일손이 부족한 곳을 찾아가 땀 흘려 일하는 프로그램이다. 24일 첫 방송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