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안, 오정연 저격글에 일부 반박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달라…지인들 상처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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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안, 오정연 저격글에 반박 "갑자기 바람녀 누명 써야 하느냐"
"근거 없이 바람녀 프레임을 씌우지 말아달라"
"근거 없이 바람녀 프레임을 씌우지 말아달라"
KBS 아나운서 출신 오정연이 가수 강타·레이싱 모델 우주안을 저격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우주안이 오정연의 저격 글에 대해 일부 반박했다.
우주안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떤 사람이 나를 타깃으로 지목했고 자극적인 단어 선택으로 나와 내 주변 사람들에게 크게 상처를 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는 오정연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우주안은 "그날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었는데 모자 쓴 사람이 들어와서 내게 '누구냐'고 묻고 '언제부터 만났냐'고 다그쳐서 '만난 지 몇 주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내가 혹시 소중한 인연을 망친 존재가 됐을까봐 무서웠다. 그때 당시 4월이었는데 내게 '작년까지 만난 사이'라고 했고 현재 진행하는 분위기가 아닌 것 같은 분위기였다"고 반박했다.
당시엔 자신을 찾아온 사람이 오정연인 줄도 몰랐다고 주장한 우주안은 "갑자기 바람녀라는 누명을 써야 하느냐. 내 이름과 얼굴을 알 정도면 따로 연락을 해서 내가 모르는 진실을 알려주고 대화를 나눴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근거 없이 바람녀 프레임을 씌우지 말아달라"고 언급했다. 오정연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강타, 우주안의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캡처와 함께 장문을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며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이후 큰 상처를 받아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오정연은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어제 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고 당시를 회상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고도 뻔뻔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겠지만, 또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잘 수습해서 활동하고 살아가겠지... 최소한의 도리가 살아숨쉬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건 진정 헛일일까...?"라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이러한 가운데 우주안이 오정연의 저격 글에 대해 일부 반박했다.
우주안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떤 사람이 나를 타깃으로 지목했고 자극적인 단어 선택으로 나와 내 주변 사람들에게 크게 상처를 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는 오정연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우주안은 "그날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었는데 모자 쓴 사람이 들어와서 내게 '누구냐'고 묻고 '언제부터 만났냐'고 다그쳐서 '만난 지 몇 주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내가 혹시 소중한 인연을 망친 존재가 됐을까봐 무서웠다. 그때 당시 4월이었는데 내게 '작년까지 만난 사이'라고 했고 현재 진행하는 분위기가 아닌 것 같은 분위기였다"고 반박했다.
당시엔 자신을 찾아온 사람이 오정연인 줄도 몰랐다고 주장한 우주안은 "갑자기 바람녀라는 누명을 써야 하느냐. 내 이름과 얼굴을 알 정도면 따로 연락을 해서 내가 모르는 진실을 알려주고 대화를 나눴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근거 없이 바람녀 프레임을 씌우지 말아달라"고 언급했다. 오정연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강타, 우주안의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캡처와 함께 장문을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며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이후 큰 상처를 받아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오정연은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어제 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고 당시를 회상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고도 뻔뻔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겠지만, 또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잘 수습해서 활동하고 살아가겠지... 최소한의 도리가 살아숨쉬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건 진정 헛일일까...?"라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