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국 8개 시·군에서 창업할 청년 15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서울에 사는 청년이 지역에서 창업하는 데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넥스트, 로컬: 서울청년 로컬의 미래를 UP(美)하다’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강원 춘천·영월, 경북 의성·상주, 충남 논산·금산, 전북 완주·군산이다. 서울시는 선발된 청년 150명에게 창업 기본교육을 하고, 2개월 동안 대상 지역에서 사업아이템을 발굴하는 데 드는 교통·숙박비를 지원한다. 이후 6개월 동안은 2000만원 이내에서 사업 초기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내년 4월 사업 모델이 검증된 팀을 선정해 최대 5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주기로 했다. 희망자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넥스트로컬’을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