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美 총기 사건 희생자 애도…"무고한 시민 공격"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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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텍사스주 엘패소를 비롯해 최근 며칠 사이 미국에서 잇따른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교황은 4일(이하 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회에서 미국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오하이오 등에서 연달아 발생한 총기 사건을 언급했다.
교황은 이번 사건이 무방비 상태에 있는 선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저질러졌다고 지적하면서 광장을 메운 신자들에게 목숨을 잃은 사람과 부상한 사람, 그리고 그들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자고 요청했다.
전 세계에서 속출하고 있는 총기 사건을 반인류적 범죄라고 여기는 교황은 과거 총기 제조 산업 자체를 직접적으로 비판한 적도 있다.
앞서 미국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오하이오주 데이턴의 오리건 지구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용의자를 포함한 10명이 숨졌고, 전날에는 텍사스주 엘패소 시내 쇼핑단지에서 2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20명이 죽는 참사가 났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음식 축제 '길로이 마늘 페스티벌' 도중 총격이 가해져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4명이 사망한 바 있다.
/연합뉴스
교황은 4일(이하 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회에서 미국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오하이오 등에서 연달아 발생한 총기 사건을 언급했다.
교황은 이번 사건이 무방비 상태에 있는 선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저질러졌다고 지적하면서 광장을 메운 신자들에게 목숨을 잃은 사람과 부상한 사람, 그리고 그들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자고 요청했다.
전 세계에서 속출하고 있는 총기 사건을 반인류적 범죄라고 여기는 교황은 과거 총기 제조 산업 자체를 직접적으로 비판한 적도 있다.
앞서 미국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오하이오주 데이턴의 오리건 지구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용의자를 포함한 10명이 숨졌고, 전날에는 텍사스주 엘패소 시내 쇼핑단지에서 2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20명이 죽는 참사가 났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음식 축제 '길로이 마늘 페스티벌' 도중 총격이 가해져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4명이 사망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