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한일 경제전쟁 충격은…"최종 승자는 중국과 애플" [월가브리핑]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韓 메모리 칩 의존하는 애플·화웨이 타격

    現 분쟁, 과거 日 한반도 지배에 뿌리

    지난 2일이죠,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2차 수출 규제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결정, 단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신들도 심각하게 보도 했는데요, CNN에서는 한국이 일본에 경제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하다 라는 헤드라인을 실었습니다. CNN에서는 이번 규제가 세계 메모리칩의 3분의 2를 만들어내는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에 영향을 주고, 결국 한국의 메모리 칩에 의존하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 특히 애플과 화웨이에도 타격이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기에, CNN에서는 현재 한일 갈등이 과거 일본의 한반도 지배에서 온 갈등때문 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일본측은 두 사안의 연관성을 부인한다고 보도했지만, 한국의 대법원이 최근 일본 강제징용에 대한 배상 판결을 내린 사안을 언급하며, 연관성을 시사했습니다.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양국간 균열 깊어져"

    "전 세계 전자기기 가격 오를 것"

    영국 BBC에서도 사안을 심도 있게 다뤘습니다. BBC는 이번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으로 양국간의 균열이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BBC는 이번 일본의 조치가 이미 부진을 겪고 있는 한국 경제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도했는데요, 전 세계 물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한국 제조사들의 타격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전자기기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로라 비커 BBC 한국 특파원

    한-일 무역분쟁, 동아시아 안보 위협

    러-중 동맹 강화...한미일 동맹 약화



    BBC의 한국 특파원 로라 비커는, 한일간 무역 분쟁이 동아시아 지역의 안보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국 및 일본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데, 이 지역의 동맹 관계에 균열이 우려된다며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과 대비해서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CNBC

    "한-일 갈등, 메모리 칩 가격 상승"


    ABC 뉴스

    "日 1차 규제 당시, 칩 가격 23% 상승"



    여기에 다른 외신에서도 메모리칩 가격 상승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CNBC에서는 이번 한일 갈등으로 지난 1년동안 낮은 수준을 유지해 온 메모리칩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ABC 뉴스에서도 타 메모리칩 공급업체가 전 세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기 �문에 칩 가격은 상승할 수 밖에 없다고 봤는데요, 이미 일본정부가 1차 수출 규제를 발표한 지난 7월 1일 메모리칩 가격이 기존보다 23% 나 올랐다고 전하며, 글로벌 전자제품 가격이 일제히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보호무역주의 비판 기사 보도

    교도통신 "韓 뿐만 아니라 日 기업도 타격"

    산케이 "日 기업 큰 타격 없어"



    일본 매체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서는 보호무역주의를 비판하는 특별 기사를 실어서 관심을 끌었는데요, 이는 간접적으로 일본 정부가 무역을 무기로 쥐고 외교에 임하는 것을 비판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했습니다. 여기에 교도통신 역시, 글로벌 공급망이 얽혀있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도 타격이 된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나 산케이 신문 등 일본 극우매체들은 일본 기업들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일 분쟁, 애플에는 삼성 넘을 기회"

    "한-일 분쟁 승자는 중국과 애플"



    이렇게 사안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포브스에서는 애플을 주목해야한다 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애플은 삼성의 경쟁사이자 고객사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 분쟁을 통해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한일 경제 전쟁의 우승자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와 애플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일 분쟁 지속 시, 中 기업 추격 거세질 것

    中 디스플레이 기업 `BOE` 2달 내 14% 상승



    포브스를 비롯해 워싱턴포스트와 CNN등은 이번 무역 분쟁으로 중국의 산업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상대국 제품을 배제하는 틈을 타 점유율을 확대하려 한다는 건데요, 전문가들은 한국과 일본의 경제 전쟁이 길어질수록 후발 주자인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예시로 중국의 디스플레이 업체 BOE를 주목하셔야겠는데요, BOE 주가는 지난달 이후 14%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가 4% 하락했고 LG 디스플레이가 23% 급락한 것과 대조적인데요,

    BOE, 애플의 세 번째 OLED 공급체 된다

    BOE "2023년까지 생산 규모 확대"



    이런 가운데 애플이 BOE를 공급사로 점찍고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소식이 외신에 보도됐습니다. 애플이 일본의 규제로 삼성 디스플레이가 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해 중국 BOE를 새로운 공급사로 받아들이려 한다는 소식인데요, BOE 측에서도 2023년까지 모바일용 OLED 생산 규모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공개하면서, 한일간 분쟁 지속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경쟁력을 떨어 트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일간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기업 피해를 최소화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잃지 않는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허정민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모십니다] '코스피 5000시대 투자 전략' 강연회

      한경미디어그룹과 한경매거진&북은 1월 29일 ‘코스피 5000 시대와 CES 2026 이후 투자 전략’ 강연회를 개최합니다. 코스피 5000 돌파 이후의 장세를 전망하고 투자 유망 섹터를 짚어보는 자리입니다. 아울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의 인사이트를 현지 취재팀을 통해 확인한 뒤 투자 전략을 가다듬을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일시: 1월 29일(목) 오후 2~5시● 장소 :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 강연 주제 및 강사:- ‘CES 2026’ 현장에서 읽은 기술 전쟁 / 손재권 더밀크 대표- 코스피 5000 시대, 투자 유망 섹터 /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 코스피 5000 시대 승리 투자 기법, 사이클 투자 / 조윤남 코어16 대표● 인원: 선착순 100명(참가비 5만원)● 특전: 한경무크 (손재권 대표 등 저), <사이클 투자 법칙>(조윤남 대표 저) 증정● 문의: 02-360-4876● 참가 신청: QR코드 스캔주최 : 한경미디어그룹 한경매거진&북    

    2. 2

      LG그램(gram), 초경량 노트북에 멀티 AI·대용량 배터리 장착

      ‘LG그램(gram)’이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LG전자는 지난 6일 미국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초경량과 휴대성이라는 핵심 가치는 강화하면서 인공지능(AI) 기능은 더욱 발전시킨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2026년형 LG그램’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신규 소재인 ‘에어로미늄(aerominum)’을 적용해 초경량 노트북이라는 고유의 정체성은 발전시키면서 내구성과 외관 디자인 개선이라는 고객 요청 사항까지 두루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어로미늄은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의 합금이다. 두 금속의 장점만 합쳐 가벼우면서도 높은 내구성을 지녀 주로 항공우주 산업에서 활용돼 왔다.‘엑사원(EXAONE) 3.5’를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된 그램 AI와 ‘코파일럿+(Copilot+) PC’ 기능을 더한 ‘멀티 AI’는 차별화된 AI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필요와 용도에 따라 중앙처리장치(CPU)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선택권도 넓혔다. 예를 들어 그래픽 성능에 특화된 노트북을 원한다면 인텔 코어 울트라 CPU가 탑재된 제품을, CPU 성능과 높은 전력 효율로 효율적인 작업을 선호하면 AMD 기반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2026년형 그램에는 77Wh의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27시간 동안 별도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고속 충전 기능도 지원해 30분 충전만으로 9시간 이상 쓸 수 있다.최만수 기자

    3. 3

      KFC, 차원 다른 치킨·버거 레시피…메뉴 업그레이드

      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패스트푸드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KFC는 40년 넘게 오리지널 레시피 기반의 치킨과 버거 메뉴를 선보이며 꾸준히 사랑받아 온 글로벌 브랜드다. 오랜 시간 축적된 브랜드 자산을 토대로 제품, 마케팅, 매장, 디지털 전반에서 시장과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는 변화를 이어왔다. 지난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KFC는 오리지널 치킨 등 시그니처 메뉴를 중심으로 KFC만의 ‘맛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한편, 변화하는 식음료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메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최현석 셰프와 협업한 ‘켄치밥’ ‘켄치짜’를 비롯해 ‘트러플 치르르’ ‘업그레이비 타워’ 등 차별화된 신메뉴를 출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KFC의 차별화된 메뉴 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넷플릭스 글로벌 화제작 ‘기묘한 이야기 시즌5’와 협업해 제품·공간·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통합 캠페인을 전개하며 KFC를 보다 친근하고 색다르게 접할 기회를 마련했다. 한정 메뉴 ‘업사이드다운 징거’를 비롯해 팝업스토어, 티저 영상, 옥외 광고, 앱 이벤트 등 다양한 채널에서 트렌디한 브랜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층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최만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