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1분기 中 수입시장 점유율 1위 일본에 뺏겼다…3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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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한국 화장품이 중국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일본에 빼앗겼다. 한류 대표상품이던 K뷰티의 입지가 중국시장에서 좁아지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5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공동 운영하는 국제무역센터(ITC) 조사 결과, 올 1분기 중국 화장품 시장의 국가별 수입액은 일본이 7억6631만달러(9302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지난해 연간 2위에 이어 올해 1분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가 7억3474만달러(8921억원)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연간 1위를 기록한 한국은 7억1545만달러(8686억원)로 3위에 그쳤다. 한국은 지난해 프랑스와 일본을 뒤로 하고 1위를 차지했으나 올 1분기에는 3위까지 밀렸다.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화권에서 일본 화장품인 J뷰티는 다시 한번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 2016년 크게 벌어졌던 K뷰티와의 수출 차이를 지난해 다시 좁힌 데 이어 올해는 앞서나갔다.
지난해 일본의 화장품 수출액은 52억109만달러(약 6조3146억원)로 세계 7위에 올랐다. 한국은 세계 5위인 62억8539만달러(7조6319억원)로 두 계단 차이가 났지만 간극은 눈에 띄게 좁혀졌다. 2016년 15억2201만달러(1조8481억원)에 달했던 양국 간 수출액 격차는 지난해 10억8429만달러(1조3166억원)로 줄었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는 "잠자는 거인이던 J뷰티가 드디어 눈을 떴다"며 "K뷰티가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주목받았다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J뷰티의 시대가 돌아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5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공동 운영하는 국제무역센터(ITC) 조사 결과, 올 1분기 중국 화장품 시장의 국가별 수입액은 일본이 7억6631만달러(9302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지난해 연간 2위에 이어 올해 1분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가 7억3474만달러(8921억원)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연간 1위를 기록한 한국은 7억1545만달러(8686억원)로 3위에 그쳤다. 한국은 지난해 프랑스와 일본을 뒤로 하고 1위를 차지했으나 올 1분기에는 3위까지 밀렸다.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화권에서 일본 화장품인 J뷰티는 다시 한번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 2016년 크게 벌어졌던 K뷰티와의 수출 차이를 지난해 다시 좁힌 데 이어 올해는 앞서나갔다.
지난해 일본의 화장품 수출액은 52억109만달러(약 6조3146억원)로 세계 7위에 올랐다. 한국은 세계 5위인 62억8539만달러(7조6319억원)로 두 계단 차이가 났지만 간극은 눈에 띄게 좁혀졌다. 2016년 15억2201만달러(1조8481억원)에 달했던 양국 간 수출액 격차는 지난해 10억8429만달러(1조3166억원)로 줄었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는 "잠자는 거인이던 J뷰티가 드디어 눈을 떴다"며 "K뷰티가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주목받았다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J뷰티의 시대가 돌아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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