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는 반려동물 인구가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사람과 동물의 공존을 위한 문화 조성을 위해 2026년까지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광명시, 2026년 5천㎡규모 '반려동물 테마파크' 개장
테마파크는 광명동굴 인근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에 5천여㎡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이곳에 동물용품점은 물론 동물병원 등 반려동물과 관련한 다양한 시설을 함께 입주시킬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다음달 말 소하동 안양천변에 면적 660㎡ 규모의 반려동물 간이 놀이터를 우선 개장한다.

간이 놀이터에는 그늘막과 배변 봉투함, 간이 의자 등이 설치된다.

시는 내년 '반려동물 건강축제'도 개최하고, '반려동물 문화교실' 역시 지속해서 운영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등록 시 수수료 등 2만원, 유기동물 입양 시 치료비와 질병 진단비 등 최대 10만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말 현재 시에 등록된 반려동물 가구가 전체 가구의 10%에 해당하는 1만2천800여가구이고, 사육 중인 반려견만도 1만6천300여마리에 이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