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도시 재혼/사진=이다도시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이다도시 재혼/사진=이다도시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프랑스 출신 방송인 이다도시가 재혼한다.

이다도시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음주 토요일(17일)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재혼한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예비 신랑과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이다도시는 결혼 상대가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혼 후 아들 둘을 홀로 키웠던 이다도시가 '육인가족'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면서 예비 남편 역시 '싱글대디'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다도시 재혼/사진=이다도시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이다도시 재혼/사진=이다도시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이다도시 재혼/사진=이다도시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이다도시 재혼/사진=이다도시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이다도시는 프랑스 르아브르대학교에서 아시아비즈니스를 전공했고, 1990년대 초반 한국에 실습을 나왔다가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능숙한 한국어 실력으로 방송가를 섭렵한 1세대 외국인 스타로 현재는 숙명여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1993년 한국인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고, 1996년 한국으로 귀화했다. 하지만 결혼 16년 만인 2009년 이혼해 홀로 아이들을 키워왔다.

이후 방송을 통해 이다도시는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2017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혼 후 전 남편에게 암이 발견된 것 때문에 말이 많았다"며 "많은 사람들이 나를 괴물로 봤고, 그 시선이 따가웠다.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 말을 하니 상처였다"고 그동안의 시간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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