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센티넬프로토콜
사진=센티넬프로토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보안 전문기업인 센티넬프로토콜(대표 패트릭김)이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헥슬란트(대표 노진우)와 전략적 사업제휴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센티넬프로토콜은 보유한 자금세탁방지 기술을 헥슬란트 노드에 제공해 기업 지갑 보안 솔루션을 확대할 예정이다.금융 기업 및 기관 등에게 블록체인 기업지갑 보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헥슬란트는 본 파트너십을 통해 한층 강화된 보안으로 안전한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센티넬프로토콜은 암호화폐 거래 시 발생 가능한 보안위협요소를 사전차단-사후대응 할 수 있는 ‘위협평판데이터베이스(TRDB)’, 암호화폐 추적 보안솔루션인 CATV(Crypto Analysis Transaction Visualization),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권고한 ‘자금세탁방지 위협 기반 접근법(RBA: Risk Based Approach)’을 준용한 CARA(Crypto Analytic Risk Assessment) 솔루션까지 함께 제공하게 됐다.

헥슬란트는 센티넬프로토콜의 CARA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자금 세탁 또는 테러 자금조달 의심거래의 판단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수 헥슬란트 최고보안책임자(CTO)는 “블록체인 금융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업 지갑의 보안성이며, 이는 향후 기업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며 “센티넬 프로토콜의 자금세탁방지 기술 적용을 통해 의심거래 모니터링, 블랙리스트 계정 관리 등 시장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구민우 센티넬프로토콜 한국지사장은 “이미 사용자 과금방식(Subscription)으로 사업모델을 시장에 안착시켜 국내 최다 12개 노드를 구축하고 상용화에 성공한 헥슬란트 노드에 센티넬프로토콜의 보안성 강화 서비스를 공동 구축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헥슬란트의 15개 서비스 고객사를 대상으로 양사의 협업보안 솔루션을 우선 제공할 계획이며 금융 비즈니스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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