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올해 들어 6월까지 퇴직연금 적립금이 8천872억원(7.0%) 늘었다고 5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 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 증가율이 은행권 중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올해 6월 말 기준 하나은행 퇴직연금 적립금은 13조5천억원이다.

하나은행은 2005년 퇴직연금을 처음 도입했고 2017년에 적립금 10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5월 말에는 13조원을 넘어섰다.

하나은행은 올해 초 연금사업본부를 만들고 6월에는 연금사업을 더 강화하고자 이 본부를 다시 사업단으로 격상했다.

6월에는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자산관리 수수료율을 0.02%포인트 인하하고 사회적기업은 수수료를 50% 내리는 등 가격 인하로 고객을 끌어모았다.

하나은행은 "누적 수익률이 마이너스이면 IRP 수수료를 면제하고 표준형 DC 운용관리 수수료를 0.10%로 일괄 적용하는 등 추가 수수료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9000억원 순증"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