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염증성 장질환 신약 비임상에서 약효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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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신약개발전문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이사 조중명, ‘이하 크리스탈’)는 염증성장질환(이하 IBD) 신약후보 CG-598에 대한 비임상시험 결과 우수한 약효가 입증됐다고 5일 밝혔다.
IBD는 대장관에 원인미상의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진행되는 만성질환으로 크론병(Crohn's disease: CD),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이 IBD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다. 발병원인은 장내 항원에 대한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원인 중 하나로 추정하고 있으나 복잡한 복수의 다인자성 질환으로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치료가 어렵고 효과적인 치료약이 없는 대표적 난치성 질환이다.
현재 IBD치료를 위해 전통으로 사용되었던 살리실산계나 스테로이드계 약물들은 효과가 미약할 뿐만 아니라 심각한 부작용을 보이고 있어 최근에는 anti-TNFα 항체가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항체치료에는 과반수 이상의 환자가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반응을 보이는 환자도 내성 등이 발생하면 지속적으로 유사 약제로 변경 치료를 해야한다. 또 반응률이 30% 이하로 잘 듣지 않게 되는 단점이 있다. 안티-TNFα 항체 처방 시 림프종 발생 우려, 면역억제로 인해 감염에 취약해지는 등 다양한 위험성이 있어 새로운 작용기작의 약물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크리스탈 관계자는 “CG-598은 HIF-1(Hypoxia-inducible Factor-1 )라는 단백질을 안정화시킴으로써 손상된 장벽복구 뿐 만 아니라 항균작용, 저산소상태 개선 등 복합적인 작용을 통해 여러 발병인자들에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치료효과를 내기 때문에 IBD와 같은 다인자성 질환을 치료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후보 물질”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탈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단 3개사만이 이 질환표적으로 IBD치료제를 개발 진행 중에 있으며 그 중 미국 바이오벤처사인 Aerpio사는 임상 1상 시험 진행중 Gossamer Bio사에 총 4억2000만 달러의 조건으로 라이센싱-아웃을 성사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CG-598은 타사의 후보에 비해 장벽에만 국소적으로 작용하여 독성이나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는 차별성을 보여 가장 안전한 근본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CG-598은 기존에 알려진 HIF-1 단백질의 안정화 약물 중 안정화 효과가 가장 좋고 장 조직에서만 국소적으로 작용 후 배출되도록 해 혈중흡수시 유발될 수 있는 조혈작용이나 신생혈관형성 등의 다양한 부작용들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리스탈은 CG-598의 다양한 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동일기작의 타사 후보 물질 뿐만 아니라 시판중인 치료제 보다 우수한 약효가 확인되어 관련 논문발표를 준비 중이다.
이번에 실행한 동물실험은 IBD 질환의 대표적인 동물모델인, ‘DNBS-유발 대장염 모델’과 ‘DSS-유발 대장염 모델’로 두 모델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였다
크리스탈은 CG-598의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후보물질 대량생산을 위한 공정개선 연구도 병행했다. 현재 총 6 단계(steps)의 높은 수율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정개선 작업을 완료하여 고순도의 CG-598을 3 Kg 확보함에 따라 제형연구가 완료되는 즉시 GLP독성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IBD는 대장관에 원인미상의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진행되는 만성질환으로 크론병(Crohn's disease: CD),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이 IBD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다. 발병원인은 장내 항원에 대한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원인 중 하나로 추정하고 있으나 복잡한 복수의 다인자성 질환으로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치료가 어렵고 효과적인 치료약이 없는 대표적 난치성 질환이다.
현재 IBD치료를 위해 전통으로 사용되었던 살리실산계나 스테로이드계 약물들은 효과가 미약할 뿐만 아니라 심각한 부작용을 보이고 있어 최근에는 anti-TNFα 항체가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항체치료에는 과반수 이상의 환자가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반응을 보이는 환자도 내성 등이 발생하면 지속적으로 유사 약제로 변경 치료를 해야한다. 또 반응률이 30% 이하로 잘 듣지 않게 되는 단점이 있다. 안티-TNFα 항체 처방 시 림프종 발생 우려, 면역억제로 인해 감염에 취약해지는 등 다양한 위험성이 있어 새로운 작용기작의 약물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크리스탈 관계자는 “CG-598은 HIF-1(Hypoxia-inducible Factor-1 )라는 단백질을 안정화시킴으로써 손상된 장벽복구 뿐 만 아니라 항균작용, 저산소상태 개선 등 복합적인 작용을 통해 여러 발병인자들에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치료효과를 내기 때문에 IBD와 같은 다인자성 질환을 치료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후보 물질”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탈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단 3개사만이 이 질환표적으로 IBD치료제를 개발 진행 중에 있으며 그 중 미국 바이오벤처사인 Aerpio사는 임상 1상 시험 진행중 Gossamer Bio사에 총 4억2000만 달러의 조건으로 라이센싱-아웃을 성사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CG-598은 타사의 후보에 비해 장벽에만 국소적으로 작용하여 독성이나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는 차별성을 보여 가장 안전한 근본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CG-598은 기존에 알려진 HIF-1 단백질의 안정화 약물 중 안정화 효과가 가장 좋고 장 조직에서만 국소적으로 작용 후 배출되도록 해 혈중흡수시 유발될 수 있는 조혈작용이나 신생혈관형성 등의 다양한 부작용들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리스탈은 CG-598의 다양한 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동일기작의 타사 후보 물질 뿐만 아니라 시판중인 치료제 보다 우수한 약효가 확인되어 관련 논문발표를 준비 중이다.
이번에 실행한 동물실험은 IBD 질환의 대표적인 동물모델인, ‘DNBS-유발 대장염 모델’과 ‘DSS-유발 대장염 모델’로 두 모델 모두에서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였다
크리스탈은 CG-598의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후보물질 대량생산을 위한 공정개선 연구도 병행했다. 현재 총 6 단계(steps)의 높은 수율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정개선 작업을 완료하여 고순도의 CG-598을 3 Kg 확보함에 따라 제형연구가 완료되는 즉시 GLP독성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