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아파트 650여가구 정전…열대야 속 주민 불편

폭염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6일 서울 한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한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서울 도봉구 도봉동 2천400여가구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발생했다.

1천750여가구에는 전날 오후 11시께 전기 공급이 재개됐지만 650여가구에는 이날 오전 순차적으로 정전 복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밤새 26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지만, 정전 가구 주민들은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 선로는 이상이 없었고, 아파트에서 자체 관리하는 변압기에 문제가 생겨 정전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