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변동환율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중국은 매일 오전 외환시장이 문을 열기 전 인민은행이 기준환율을 공표한다. 인민은행은 전날 시장에서 거래된 위안화 환율과 주요 교역 상대국의 통화 바스켓 환율을 고려해 기준환율을 산정한다. 당일 시장환율은 인민은행이 제시한 기준환율 대비 상하 2% 범위에서만 움직일 수 있다.
인민은행이 기준환율을 올리면서 이날 홍콩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7.1위안선을 돌파했다. 현재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7.1034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역내 시장에선 달러당 7.0507위안을 형성하고 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