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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립선암 치료 항호르몬제, 부정맥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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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되는 남성호르몬 억제제인 항안드로젠 제제(antiandrogens)가 부정맥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소르본대학 의대 심장 전문의 조엘리 살렘 교수 연구팀은 항안드로젠 제제가 심박동의 QT 간격(QT interval)에 영향을 미쳐 부정맥, 특히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는 다형 심실 빈맥인 염전성 심실 빈맥(Torsade de pointes)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5일 보도했다.

    QT 간격이란 온몸에 혈액을 내보내는 심장의 좌심실이 한번 수축한 뒤 다음 수축을 시작할 때까지의 간격을 말하는 것으로 이 간격이 길어질수록 심장 박동 리듬이 비정상이 되어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

    항안드로젠 제제는 갑자기 QT 간격이 길어지는 급성 QT 간격 연장(prolongation)이나 다형 심실 빈맥 또는 급사 위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1968년 이후 약물 부작용 의심 보고를 수록한 세계 건강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에 쓰이는 엔잘루타마이드(enzalutamide)가 다른 항안드로젠 제제 보다 이러한 연관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항안드로젠 제제는 QT 간격 연장과 관련된 다른 위험요인들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투여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Circula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전립선암 치료 항호르몬제, 부정맥 위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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