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펙사벡 / 사진=연합뉴스(신라젠 문은상 대표이사)
신라젠 펙사벡 / 사진=연합뉴스(신라젠 문은상 대표이사)
신라젠이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의 간암 임상 3상 시험 중단 권고에 대한 이유에 대해 임상 참여자의 상당수가 펙사벡 외 다른 약물을 투여한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6일 신라젠 관계자는 "다른 약을 추가 투여한 구제요법이 시험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해 펙사벡의 약효 문제는 아닐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신라젠은 펙사벡에 대한 미국 내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의 무용성 평가에서 임상 시험 중단을 권고받아 해당 임상시험을 조기 종료한 바 있다.

한편, 신라젠 주가는 신약 '펙사벡' 임상 중단 여파로 사흘째 급락세를 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신라젠은 전일 대비 6550원(-29.98%) 떨어진 1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3거래일 연속 하한가 기록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