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내는 김해 대동첨단産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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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새 시공사 선정
연내 착공…2022년 완공
연내 착공…2022년 완공
경남 김해시와 (주)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대표 김양구)는 오는 14일까지 대동첨단산단 시공사(건설출자자)를 새로 선정해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6일 발표했다.
김해시 대동면 월촌리 일원에 280만3858㎡ 규모로 조성하는 대동첨단산단(조감도)은 지역 내 산재한 중소기업 집적화에 필요한 산업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핵심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1조3291억원에 이른다.
2017년 6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단 계획 승인 이후 300여 개 입주기업과 분양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4500억원을 투입해 50% 이상 편입 부지 보상을 완료했다.
하지만 사업 시행을 맡은 SK건설이 보상비 과다 증액과 회사 내부 사정 등을 이유로 사업 포기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시는 새로운 건설출자자 선정 작업에 나섰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 6월부터 사업 정상화를 위해 주요 대기업 본사를 방문해 사업 참여를 요청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 관계자는 “기업 두 곳에서 관심을 갖고 있어 시공사가 선정되면 사업비 확보와 연내 착공이 가능하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당초 목표인 2022년 사업 완료는 물론 입주 계획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대동첨단산단 추진을 위해 2015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했다. 지분은 김해시 30%, 김해도시개발공사 19%, 한국감정원 2% 등 공공부문 51%와 책임준공사 및 금융회사 등 민간부문 49%로 구성돼 있다.
시는 대동첨단산단 조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연간 5조7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만7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해=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김해시 대동면 월촌리 일원에 280만3858㎡ 규모로 조성하는 대동첨단산단(조감도)은 지역 내 산재한 중소기업 집적화에 필요한 산업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핵심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1조3291억원에 이른다.
2017년 6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단 계획 승인 이후 300여 개 입주기업과 분양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4500억원을 투입해 50% 이상 편입 부지 보상을 완료했다.
하지만 사업 시행을 맡은 SK건설이 보상비 과다 증액과 회사 내부 사정 등을 이유로 사업 포기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시는 새로운 건설출자자 선정 작업에 나섰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 6월부터 사업 정상화를 위해 주요 대기업 본사를 방문해 사업 참여를 요청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 관계자는 “기업 두 곳에서 관심을 갖고 있어 시공사가 선정되면 사업비 확보와 연내 착공이 가능하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보상을 완료하고 당초 목표인 2022년 사업 완료는 물론 입주 계획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대동첨단산단 추진을 위해 2015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했다. 지분은 김해시 30%, 김해도시개발공사 19%, 한국감정원 2% 등 공공부문 51%와 책임준공사 및 금융회사 등 민간부문 49%로 구성돼 있다.
시는 대동첨단산단 조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연간 5조7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만7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해=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