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지역 태풍 예비특보 해제…8개 지역 태풍주의보 곧 해제
프란시스코 열대저압부로 약화…경남지역 큰 피해 없어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6일 오후 열대저압부로 약화하면서 경남지역은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지방기상청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부산에 상륙한 지 얼마 안 된 이 날 오후 9시께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

이에 경남 5개 지역(의령·함안·창녕·진주·합천)에 발효됐던 태풍 예비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일부 지역에 발효됐던 강풍 예비특보도 모두 해제됐다.

8개 지역(양산·창원·김해·밀양·고성·통영·거제·남해)에 발효된 태풍주의보는 곧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으로 경남지역엔 50㎜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 양산 상북 86㎜, 김해 45㎜, 거제 장목 44㎜의 누적 강수량을 나타냈다.

기상대는 7일 오전 9시까지 경남 전역에 10∼50㎜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경상남도와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현재 태풍 피해 접수는 한건도 없다.

경남 연안 7개 시군에는 바닷가 풍랑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1만4천여 어선과 선박이 결박된다.

지리산 등 국립공원과 해수욕장 등도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입산·입수가 금지된다.

경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며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