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文대통령-김정은 직통 전화, 北에서 응하지 않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정은, 중장거리 미사일 도발 안겠다고 약속…약속 위반한 적 없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남북정상 간 직통 전화와 관련해 "전화는 개설이 됐는데 북측에서 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통 전화를 하고 있느냐'는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정 실장은 '직통전화 약속을 한 김 위원장이 빈말을 했는데 북한을 신뢰할 수 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우리가 완전히 북한을 신뢰해 대화하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며 "과거에 북한과 협상해본 경험이 많기 때문에 모든 변수를 염두에 두고 북한을 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이 김 위원장 발언이 담긴 영상을 보여주며 '정 실장이 평양에 특사로 갔을 때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 새벽잠을 걱정했는데 새벽에 미사일을 계속 쏘고 있다"고 하자, 정 실장은 "김 위원장이 중장거리 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이후에 그런 약속을 위반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핵으로 인한 비대칭 전력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도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가급적 빨리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정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통 전화를 하고 있느냐'는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정 실장은 '직통전화 약속을 한 김 위원장이 빈말을 했는데 북한을 신뢰할 수 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우리가 완전히 북한을 신뢰해 대화하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며 "과거에 북한과 협상해본 경험이 많기 때문에 모든 변수를 염두에 두고 북한을 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이 김 위원장 발언이 담긴 영상을 보여주며 '정 실장이 평양에 특사로 갔을 때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 새벽잠을 걱정했는데 새벽에 미사일을 계속 쏘고 있다"고 하자, 정 실장은 "김 위원장이 중장거리 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이후에 그런 약속을 위반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핵으로 인한 비대칭 전력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도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가급적 빨리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