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6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7일(현지시간) 6월 산업 생산이 5월 대비 1.5% 줄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0.3~0.4% 감소보다 훨씬 큰 폭으로 줄었다. 독일 산업생산은 지난 4월 2% 감소했고 5월엔 0.1% 증가했다.

미·중 무역 분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으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유럽 최대 경제 규모를 가진 독일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는 14일 발표하는 독일 2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낼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