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 상원의장 만찬 모두 소화…"공관으로 이동해 휴식 중"
文의장, 차 급제동으로 어깨 타박상…"검진 결과 이상 無"
문희상 국회의장이 7일 탄질라 나르바예바 우즈베키스탄 상원의장과의 만찬을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의장 공관으로 향하던 중 차 급제동으로 어깨 타박상을 입었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문 의장은 공관에서 예정된 만찬 일정을 모두 소화한 후 수행비서진과 함께 인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을 찾아 X레이 검사 등을 받았다.

의료진은 "근육이 놀란 상태"라고 진단하고, 진통제를 처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장은 현재 공관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국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심장 시술과는 관계가 없고, 내일 업무에 지장이 있는 상황은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지난 4월 24일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과 관련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의장실 항의 방문 이후 쇼크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심장 관련 문제를 발견해 긴급 시술을 받고 퇴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