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빠른 시일 내 추가 금리인하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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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하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일 "통화정책은 연속성이 중요한 것을 감안한다면 빠른 시일 내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통해 현 시국에 대한 통화당국으로서의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원일 연구원은 "완화적 통화정책 걸림돌 중 하나로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총량적인 관점에서 부채를 보유한 가구는 그들의 부채보다 더 큰 규모의 자산을 가지고 있고 주택담보대출 총량은 전체 가계신용 대비 절반이 되지 않는다"고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을 이유로 금리를 내리기 어렵다는 언급을 할 수 있는 시점은 아니라고 짚었다.
이어 "통화정책의 주요 목적은 중앙은행이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인플레이션 타겟팅) 것에 있다"며 "현재 우리나라의 물가는 전년대비 상승률이 목표치인 2%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진 만큼 통화정책의 여력이 충분히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경제가 대외의존도가 높은 만큼 수출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최근 수년간 전년대비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고 경제주체의 심리도 매우 부진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전향적 통화정책 스탠스를 가져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일 "통화정책은 연속성이 중요한 것을 감안한다면 빠른 시일 내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통해 현 시국에 대한 통화당국으로서의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원일 연구원은 "완화적 통화정책 걸림돌 중 하나로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총량적인 관점에서 부채를 보유한 가구는 그들의 부채보다 더 큰 규모의 자산을 가지고 있고 주택담보대출 총량은 전체 가계신용 대비 절반이 되지 않는다"고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을 이유로 금리를 내리기 어렵다는 언급을 할 수 있는 시점은 아니라고 짚었다.
이어 "통화정책의 주요 목적은 중앙은행이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인플레이션 타겟팅) 것에 있다"며 "현재 우리나라의 물가는 전년대비 상승률이 목표치인 2%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진 만큼 통화정책의 여력이 충분히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경제가 대외의존도가 높은 만큼 수출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최근 수년간 전년대비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고 경제주체의 심리도 매우 부진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전향적 통화정책 스탠스를 가져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