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日 노선 부진에 따른 단기 우려…목표가↓"-NH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NH투자증권은 7일 제주항공에 대해 "고정비 부담으로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일본 수요 우려가 존재한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매출액 3130억원(전년비 +10.5%), 영업적자 274억원 (전년비 영업이익률 -8.8%) 기록했다.
이 증권사 정연승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어닝쇼크 기록했다"며 "공급과잉 부담이 탑승률 하락으로 이어고 탑승률 하락에 따른 매출액 성장폭 둔화가 고정비 부담 확대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일본 노선 매출액은 전년대비 2% 감소한 660억원을 기록했다"며 "일본 노선 수요 부진은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일본 노선 부진에 따른 단기 리스크 요인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 연구원은 제주항공이 △노선 재편 및 클래스 재편 △부가서비스 등을 통한 수익성 방어와 인수합병(M&A)을 통한 중장기 점유율 상승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향후 아시아나항공 또는 자회사 LCC 분리매각 시 M&A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매출액 3130억원(전년비 +10.5%), 영업적자 274억원 (전년비 영업이익률 -8.8%) 기록했다.
이 증권사 정연승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어닝쇼크 기록했다"며 "공급과잉 부담이 탑승률 하락으로 이어고 탑승률 하락에 따른 매출액 성장폭 둔화가 고정비 부담 확대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일본 노선 매출액은 전년대비 2% 감소한 660억원을 기록했다"며 "일본 노선 수요 부진은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일본 노선 부진에 따른 단기 리스크 요인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 연구원은 제주항공이 △노선 재편 및 클래스 재편 △부가서비스 등을 통한 수익성 방어와 인수합병(M&A)을 통한 중장기 점유율 상승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향후 아시아나항공 또는 자회사 LCC 분리매각 시 M&A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