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수현 'TK 전략공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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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문재인 대통령에 요청
출마 땐 대구 또는 구미 유력
출마 땐 대구 또는 구미 유력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사진)을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실장의 연고지이자 민주당의 불모지인 대구·경북(TK) 지역 출마가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해찬 당 대표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 전 실장을 대구나 구미에 출마시키는 방안을 요청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이 절대로 TK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첫 표명이 김 전 실장의 TK 공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지난 6월 청와대 정책실장에서 물러난 이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거론돼왔다. 그러나 청와대와 여당은 김 전 실장을 입각시키기보다는 총선에 출마시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김 전 실장이 장관 인사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지만, 여권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고 있다.
김 전 실장은 아직 출마를 결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실장이 출마한다면 지역구는 대구나 구미가 유력할 전망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해찬 당 대표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 전 실장을 대구나 구미에 출마시키는 방안을 요청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이 절대로 TK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첫 표명이 김 전 실장의 TK 공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지난 6월 청와대 정책실장에서 물러난 이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거론돼왔다. 그러나 청와대와 여당은 김 전 실장을 입각시키기보다는 총선에 출마시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김 전 실장이 장관 인사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지만, 여권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고 있다.
김 전 실장은 아직 출마를 결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실장이 출마한다면 지역구는 대구나 구미가 유력할 전망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